스코키 올드오차드몰 지형 변화
스코키 올드 오차드 쇼핑몰에 새로운 상점들이 잇따라 입점하고 있다. 가을에는 더욱 다양한 상점들이 오픈할 계획이다. 한인 밀집 지역에서 가까운 시카고 북부 서버브 스코키의 올드 오차드 쇼핑몰은 최근 큰 변화를 맞고 있다. 기존에 영업을 하던 블루밍데일이나 로드 & 테일러 등의 대형 백화점들이 쇼핑몰에서 철수했지만 대신 소형 업체들이 속속 입점을 하면서 쇼핑몰의 지형을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새롭게 오픈한 업체들 중에서는 가구나 홈 인테리어, 매트리스, 아웃도어 의류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일리노이 주에 공장을 두고 전기 차량을 생산하는 업체와 일본 라면 식당은 다음달 오픈할 계획이다. 올드 오차드 쇼핑몰을 소유하고 있는 유니베일-로담코-웨스트필드사에 따르면 지난 5월에는 매트리스 판매 업체인 템퍼-피딕이, 7월에는 스위스의 수제 초콜렛 판매업소 레더라(Laderach), 8월에는 아웃도어 의류 업체인 아크테릭스(Arc’teryx)가 차례로 문을 열었다. 또 로드 & 테일러 백화점 자리에는 지난 5월 패션 브랜드 자라가 입점했고 가구점인 아르하우스는 6월에, 홈 퍼니싱 소매점인 파터리 반은 8월2일에 오픈했다. 향후 입점 계획이 있는 업체들로는 일리노이 블루밍데일에서 SUV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는 리비안과 일본 라면 전문 업체인 우마카 라멘 등이 포함돼 있다. 현재 올드 오차드 쇼핑몰에는 노드스트롬 백화점과 애플스토어, 마지아노 리틀 이태리, 영화관 등 100개 이상의 업체가 입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드 오차드 쇼핑몰에는 고급 아파트 건설도 예정돼 있다. 기존 블루밍데일 백화점이 있었던 곳에 최대 675세대의 아파트가 건설될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스코키 시의회는 이르면 다음달 이런 계획안을 승인할 계획이다. 나일스의 골프와 밀워키길에 위치한 골프밀 쇼핑센터 역시 4억4000만달러의 세수증대지구(TIF) 지정을 통해 300채 규모의 고급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지형 변화 지형 변화 올드 오차드 테일러 백화점